고의로 지른 불이 아니야, 알지?

필방 요괴,

히우란

남자

165.4

58.2

공격형

1. 담뱃대

2. 꽃봉오리만 핀 나뭇가지

눈은 전체적으로 붉은 색과 녹색에 혼합된 색이며 몸에는 푸른 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입술은 생기가 없고 하얗습니다.

까다로운 / 호기심이 강한 / 사려깊은

[까다로운]

조금 퉁명스러운 얼굴에 까탈스러운 태도를 보입니다. 악의는 전혀 없습니다. 타인이 보면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서도 따지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속된 말로 좀스럽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성격 탓에 매사에 꼼꼼하고 세심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 점검에도 철저합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친밀감이 드는 타인에게는 이러한 면이 많이 무뎌지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강한]

사물과 세상일에 호기심이 많아 이리저리 살펴보기를 꺼려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 낯선 것을 파악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질문도 서슴지않습니다. 그러나 위험을 조금이라도 감지하면 빠르게 물러나고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항상 호기심으로 자칫하면 죽을 수 있다는 충고는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사려깊은]

형제가 많은 탓에 그들을 돌보며 타인에게 보이는 자신의 행동에 깊게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생각의 깊이가 싶어졌습니다. 그에 맞춰 타인에게 보이는 배려심이 영역도 넓어졌지만 그다지 밖으로 티는 내지 않습니다. 가장 필요해보일 때나 힘들어 할때 툭-하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자신의 갈길을 갈 것입니다.

요괴의 종류-畢方 필방 얼핏보면 하얀 학처럼 보이지만 붉은 털로 이루어진 무늬가 있고 몸통은 청색이지만 부리가 하얗고 다리와 날개가 하나인 요괴입니다. 항상 불을 물고 있어서 가는 곳마다 원인 모를 불을 낸다고 합니다. 본디 나무의 정령이라 새의 모습이라고 합니다.(산해경 발췌및 정리) 일본에서는 보기드문 요괴라 낯설지 모릅니다.

큰둥지 - 먼 서쪽의 큰 둥지를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큰둥지 내부의 작은 둥지 중 하나에서 태어났고 피가 이어진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그 작은 둥지의 장남과도 같은 존재이며 본의아니게 육아에 능합니다.

담뱃대 - 항상 입에서 몰려나오는 화기를 흩트리거나 모아놓기 위해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죽은 풀과 마른 꽃잎을 담배 대용으로 피우고 있습니다.

취미 - 화초 가꾸기와 원예서적 읽기. 다른 책들도 좋아하지만 원예쪽에 가장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묘진 데이고 : 소문이 자자한 약방을 찾아가니 약도 괜찮고 찾아갈때 주변 경관도 좋아서 자주 애용했는데 그 주인장을 시로시마고교에서 마주칠지 몰랐다! 꽃과 약초에 조예가 깊어서 책을 보며 자주 이야기를 나눴는데...화단에 불도 꺼주고..좋은 인간친구라고 해야겠지. 음음.

우에몬노스케 젠토 : 미아를 발견해서 맡고 있었는데 아는 인간의 얼굴과 똑닮았지 뭐야. 어떻게든 달래주고 있는데 허겁지겁 나타났어. 동생이라고 하던데 알고보니 같이 형제가 많은 둥지였더군...그걸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지. 나름 육아동지?

카야 토오루 : 같은 불이란 힘을 지녔으나 다른 종족이라 이해 관계도 불을 다루는 방식도 다르다고 느낀다..종족 차이인지는 의문이 들지만..어떨땐 의견이 안 맞아 종종 싸우는 같은 울타리 내부의 인간..이것이 라이벌이라는 것인가? 모호하네. 같이 뭔가를 태워먹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