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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봐, 뜨겁지 않을걸!
음양사
카야 토오루
남자
178
68
18
공격형
.
1. 칼자루
2. 우마이봉 콘소메 맛 한 팩 (15개입)




대담한, 정의로운, 활발한
늘 웃는 인상의 카야 토오루는 보이는 그대로 서글서글한 성정을 지녔다. 사교적인 태도로 주변을 살폈고,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덕분에 주변인들의 평은 늘 좋은 편이었다. 다정하고 상냥한 사람.
다만 정의로운 것에 과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도 적잖게 들었다. 올바름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화를 입는다 해도 뛰어들 정도로 용감했지만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물론 그는 결과와 상관없이 솔선수범 나서는 행동파가 되고자 했기에, 된통 당하고서도 과감함이 줄어드는 일은 없었다.


1. 인적사항
7월 24일생, 사자자리, B형
이리저리 뻗친 적발, 뒷 머리카락은 꼬리뼈를 스칠 정도로 길어서 하나로 내려 묶었다. 올라간 눈썹과 달리 눈매는 순하게 쳐졌으며, 눈동자 색은 연한 하늘색이다. 왼쪽 귀에는 귀걸이를 착용했고 능력 제어 팔찌는 오른쪽 손목에 둘렀다. 평소에는 넉넉한 교복에 가려져 표가 나지 않지만, 성실히 단련하는 몸은 꽤나 다부지다. 신발은 어울리지 않게도 먹색 워커를 신었다.
엄청난 운동광. 음양사로써 체력을 기르기 위함을 빼고도 조깅이나 근력 운동 등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 듯하다. 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달리는 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활동량이 많은 만큼 많이 먹기 때문에, 주머니를 뒤지면 늘 간식거리가 나온다.
2. 카야 가문
시로시마의 여러 음양사 가문 중 하나. 혈족들은 보통 자연 속성의 체질을 타고나며, 체력 단련장이 딸린 일본식 가옥에서 함께 산다. 처음 오는 사람은 집안에서 길을 잃기 십상일 정도로 부지가 넓고, 미로 같은 구조.
명목상이긴 하나 현재 가주는 토오루의 아버지다. 그는 요괴와 요괴 세계와의 교류에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모든 가문원이 그와 일치하는 사상을 가진 건 아니지만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수는 없었고, 토오루 또한 그렇다.
직계 가족은 부모님 뿐으로 형제는 없다. 부모님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으며 특히 어머니와 친하다. 고압적인 성격의 아버지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면도 있었다.
3. 체질
불의 성질을 타고나 화염을 다루는 기술을 사용한다. 아직은 미숙하여 화염의 범위를 조절할 수 없을뿐더러, 물체에 연결하는 방법으로만 운용할 수 있다. 둥둥 떠다니는 불덩이를 소환하지는 못하고 나뭇가지 끝에 불이 타오르게 해 횃불처럼 만드는 건 가능한 식이다. 때문에 도검 칼자루를 들고 다니며 마치 불타는 검날처럼 화염을 이어붙여 수련하고 있다. 하필이면 칼자루를 택한 이유는 그게 멋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들어내는 불꽃의 온도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평소에는 손에 대도 전혀 뜨겁지 않은 온도로, 마치 장식용처럼 피우고 다닌다.


* 니코 : 불에 엉망으로 그을린 것 같은 모습을 보고는, 혹시 내가 실수한 거 아냐?!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 잿더미 요괴라니, 무지 신기해...! 그리고 성격도 범상치 않은 것 같아. 능력에 비슷한 점이 있는 우리가 혹시 가족은 아닐까 말하며 쫓아오곤 하거든... ... 그래서, 그냥 폴폴 날리는 잿가루나 치워주는 중.
* 시바 : 폭신폭신, 포근하고 귀여운 우리의 시바님~ 간식거리가 생기면 꼭 시바님과 나눠먹고 있어. 쉽사리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들도 시바님 앞에서는 술술 흘러나오고 말이야. 여러모로 내 소중한 피난처 같은 느낌이네. ... 어쩐지 만날 때마다 시바님이 불어나 보이는 건 착각이겠지?
* 아이하라 미카 : 미카랑은 꽤 어릴 적부터 같이 수련했었어. 집안의 분위기도 그렇고 이래저래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욱 마음이 가는 친구야!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전히 시선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할 때가 있는 걸 보면, 아직 나를 신뢰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그게 좀 마음에 걸리곤 하네.
* 우에몬노스케 젠토 : 젠토와는 오래 본 만큼 서로 편하다는 느낌이 있지. 여러모로 존경할 수 있는 친구야. 바른 생활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나와 더없이 마음이 맞기도 하고! 이따금 내가 실수하더라도, 젠토라면 날 바로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 믿고 있어.
* 하카제 타츠야 : 타츠야를 처음 봤을 때, 요괴를 만나면 으레 그러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경계를 세웠던 것 같아. 이제 와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타츠야는 누구보다 상냥하고 마음이 여린 요괴라는 거야. 어쩌면 인간보다 무해하려나... 하여튼, 눈에 보이면 뭐라도 챙겨주게 되네.
* 히우란 : 어딜 봐도 라이벌, 어떻게 봐도 라이벌! 아무래도 공통적으로 불을 사용하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학생 신분에 담배나 피우고 말이지. 보일 때마다 잔소리하는 중이야. 도통 의견이 맞는 적이 없어서 틈만 나면 투닥대곤 하지만, 수련을 열심히 하게 해주는 좋은 원동력이 되기도 해. 이건 히우란에게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