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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는 데 방해하지마.
음양사
라무네 스미레
남자
180
62
18
방어형
.
1. 베개
2. 금색 방울들이 달린 막대기
3. 제비꽃 장신구




[잠이 많은]
하루 24시간의 반절 이상은 잠으로 지내고 있다. 하루에 8시간은 일어나 있을까 말까. 평소 베개와 비단마냥 고운 천을 몸에 둘러대고 다닌다.
과면증으로 인해 잠을 잘 땐 꽤나 예민한 모습이다. 한 번 잠자리에 잠들면 깨어나기 굉장히 힘들어 하며, 졸려움에 찌들어 멍때리는 표정은 일상이다.
이동수업이나 집에 가는 시간만 아니면 잠만 자고 있는 모습만 보일 것이다. 그마저도 자면서 걸어다닌다는 소문이 들리기 까지..
항상 잠만 자는 모습 뿐이지만, 주변에 새가 있을 때엔 자주 깨어 있다고 한다.
[게으른]
게으르면서도 느긋하다. 잠만 자기 때문일까? 하는 행동마저 느릿느릿 하다. 잠을 자는 것 이외에는 무슨 공부를 하는지, 무슨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저 바닥에 누워서 새와 놀고 있거나 자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부름과 급우들의 부탁에도 심드렁한 태도를 취할 뿐, 스스로 나서서 행동하는 성격은 절대로 아닌 것이다.
어릴적부터 꾸준히 잠만 잔 탓에 달리기를 해도 팔만 휘적 휘적, 걷는 것보다 더 느린 속도. 체력과 지구력 또한 최악이다.
힘은 꽤나 강한 걸로 알려져 있지만 조금 더 활동하면 10분도 안 되어서 쓰러져 잠들어 버린다.
책을 읽는 행동은 종종 보이지만 운동은 꽤나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꽤나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었던 스미레는 꽤나 유명했다. 잠자는 숲속의 스미레라느니.. 실없는 별명이 지어지기도 했으며
어느 날은 누운 채로 학교의 바닥을 모조리 쓸고 다녀서 모두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차분한]
이렇게 주변이 떠들썩함에도, 스미레의 반응은 심심했다. 스미레 본인은 의외로 예민한 부분도 있으며, 털털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대화해보면 보통의 18살 처럼 평범하기 짝이 없지만, 대화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이 흠이다.
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떠돎에도 '멋대로 떠들라지.' 하며 신경도 쓰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주변이 멋대로 떠들어 대는 것은 이미 익숙 했으며, 화내거나 따질 기력이 없는 듯 했다. 다만, 유독 장난끼가 많았던 급우들이 잠을 방해했을 땐 몇 번 일어나서 진심으로 화를 낸 적이 있다.
물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다시 쓰러져 눕는 일이 다반수 였기에 지금은 아예 포기한 모양이다. 이제는 몇 번을 건들여도 누워서 일어나는 일이 없다.
목소리 또한 너무 낮지도 않고, 너무 높지도 않은 톤에 꽤 부드러운 목소리는 차분한 느낌을 준다.


[ 과면증 :: 일차성 과면증 ]
깨어 있는 시각이 얼마 없다. 긴 잠을 자고 일어나서도 얼마 있지 않아 쓰러져 잠들어버리는 일이 대다수,
이차성 과면증과 같이 몸이 지쳐서 잠드는 것과는 다르다.
이러한 수면장애는 어릴적부터 만성화 되어 왔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였으며, 정신적으로도 관계가 있다고 하는 바, 검진 결과뿐 이었다.
과면증은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하였으나 심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은 모양.
다만 하루 절반을 잠으로 지내는 탓에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가끔 상황에 맞지 않는 헛소리를 할 수도 있음.
[ 새 :: 조류계의 강형욱 ]
유독 새들과 친밀하다. 새를 굉장히 잘 알고 있으며, 새의 행동방식과 패턴을 읽어 의사소통 또한 어느정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길들일 수 있는 조류는 독수리, 앵무새 등 일반적으로 애완 조류로 키워지는 새까지다.
인간 모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조류들과는 비교적 친하게 지내고 있다. (자고 있으면 주변에 새들이 날아와 둘러 쌓이는 정도)

